그녀에겐 4명의 아이들은 귀하다 어느누구보다 귀하다
찢어진 가난도
그 많은 시댁식구들의 병수발도
한방에서 견뎌야했기에
그녀에겐 자식들은 미안하고 고마운 존재다
그런데 너무나 소중한 막내 아들이 아팠다
암이라는 말과 함께 전해들은 이야기는
가슴이 찢어질만큼
하늘이 무너질 만큼
힘들고 괴로웠다
무엇을 잘못 먹었을까?
어렸을때 고생만했는데
그녀는
그렇게 기도하며
안절부절
비행기를 타고
아들이 수술이 끝난뒤에야 먼곳으로 올수 있었다
어떤 생각을 하면서 왔을까?
그리고는 만나자마자 눈물만 흘렸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녀의 맘을 알것같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은 자식 이라는 말이
나도 이제 알것 같다
나도 엄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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