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고픈 말

극단이 마을에 들어온 어느날

by 맘 가는대로 2019. 6. 12.

오늘은 그런날이다 

극단이 들어와 온동네가 시끌시끌하다 

사람들 마다 극단에서 본 연극 이야기를 하고있다 

궁금한 그녀는 

엄한 아버지의 눈을 피해서 계획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말괄량이 양순은 아버지의 눈을 피해 친구와 같이 극단을 찾아갔다


양순의 집
양순의 방문에 신발이 2켤레 (친구 달래의 신발 과 양순의 신발)이 놓여 있고 불이 꺼져있다
아버지;(술한잔을 하시고 기분이 좋아서 ) 양순아 양순아
엄마;(앞치마를 두루고 부엌에서 놀란 얼굴로 뛰어나온다)아이고  양순이는 친구 달래가 와서 같이 자요
아버지;짜식 빨리도 자네 (신발을 확인하고는 방으로 간다)


그 시간
마을에 간 양순은 친구와 극단안에서 웃고있다
연극이 끝나고 

달래와 급하게 집으로 향해걸어간다


깜깜한 동네 조금은 무서운 길을 달래와 극단에서 본 연극 이야기를 하면서 걸어오고있다
저 멀리서 헛기침소리가 들린다.허헉


놀란 그녀는 숨을 죽이며 앞을 직시했다  


아버지; 저기 양순이냐?? 누구냐?


양순과 달래 귀신이라도 본것처럼 뛴다

죽을 것같이 달려왔다


집에 도착한 달래와 양순은 신었던 신발을 천에 쌓아서 방안으로 갖고 들어가고
창문뒷쪽으로 신발을 놓고 이불속에 들어가서 헉헉거린다.
식은땀인지 그냥 땀인지 모를 숨가쁨이 계속 되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문밖에서 아버지 목소리가 들린다 아버지도 뛴듯하다
엄마;무슨일이에요?땀봐
아버지 ;양순이 어디있어? 내가 양순이를 본것 같은데... 당신 나 속이면 알지 (그러더니 방문을 활짝 연다)
이불속에서 자는 척하고 있던 양순과 달래는 계속 잤던것 같이 숨도 쉬지않고 누웠다 


엄마; 내가 아까 부터 잔다고 했잖아요 뭘보고 왔길래...(안도의숨을 고르며)

그녀의 추억속이다 

'하고픈 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녀의 선택  (0) 2019.06.21
그녀의 첫사랑 (쉿//)  (0) 2019.06.18
그녀의 집 분위기  (0) 2019.06.12
그녀의 어린시절2  (0) 2019.06.12
그녀의 어린시절 1  (0) 2019.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