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아버지는 참 멋진 분이셨다
말을 타고 동네를 다니기도 하셨고
부자였고 어려운 이들을 보면 쉽게 도움의 손을 내미는 분이셨다
돈이 있었을때는....
어쩔땐 돈이 사람을 포장하기도 하나보다
그렇게 넉넉하셨던 분이 점점 점점 재산이 소진되면서 넉넉함도 소진되었단다
돌아가시기 전까지 그녀에게는 미안함으로 눈물로 이야기를 하셨다고
미안하다고 널 이렇게 고생시킬지는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그녀는 그렇게 아버지를 하늘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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