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력으로 생일을 지내다보니
SNS에 등록이 되어있는 양력을 보고
축하한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제 생일 아니예요 라고 연락을 했는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올해는 그냥 설명없이 감사합니다
라고 했더니
그날부터 생일이 되어버렸다
딸에게 동영상선물도 받고
편지도 받고
그러다
진짜 생일이 왔다
기대 제로 ...
저녁쯤에 남편에게 연락이 왔다
현아가 생선준비하라고 연락이 왔는데 ..
왠 뜨금없이 생선을 준비해?? 라고
ㅎㅎㅎㅎㅎ
생일 선물 말하는건데
남편은 어떤생선이 필요한건지 궁금해했다.
그렇게 한바탕 웃고 나니 ...
그냥 행복하고 감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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