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맘 요리

도토리묵과 메밀묵의 차이

by 맘 가는대로 2025. 5. 8.

일본에서 살면서 도토리묵가루를 여러 번 사다가 도토리묵을 만들어서 친구들과 주변인들과 나눠 먹은 적이 여러 번 있었다

그런데... 이번엔 메밀묵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ㅎㅎ

 

나를 위해 차이를 찾아보았다 

1. 주재료부터 다르다!

메밀묵과 도토리묵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주재료부터 다르다 

  • 메밀묵: 메밀의 씨앗에서 얻은 **메밀가루(메밀 전분)**를 주재료이며 , 메밀 특유의 구수한 향이 있다 
  • 도토리묵: 도토리 열매에서 추출한 **도토리가루(도토리 전분)**가 주재료이며, 쌉쌀하면서도 떫은 듯한 독특한 맛이 특징이다.

2. 색깔과 외형에서 느껴지는 차이

눈으로 보기에도 메밀묵과 도토리묵은 다르다.

          메밀묵: 은은한 회색빛을 띠며, 찰기가 적어서 썰어 놓으면 투박하고 잘 부서지는 느낌을 준다

         도토리묵: 연한 갈색의 투명한 빛깔이며, 젓가락으로 집으면 탱글탱글하고 하늘하늘한 느낌!

                         왠지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지 않나요? [연한 갈색의 도토리묵 사진]

3. 맛과 향, 그리고 식감의 향연

입안에서 느껴지는 맛과 향, 식감은 메밀묵과 도토리묵을 가장 뚜렷하게 구분 짓는 요소이다.

  • 메밀묵: 입에 넣으면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은은하게 퍼지고, 쌉쌀한 맛은 거의 없고, 부드럽게 툭툭 끊어지는 식감!
  • 도토리묵: 처음에는 쌉쌀하면서 떫은 듯한 맛이 느껴지지만, 씹을수록 은은한 도토리 향이 매력적이며, 쫄깃하고 탄력 있는 식감이다

4. 영양 성분과 효능: 건강까지 생각한다면!

맛뿐만 아니라 영양 성분과 효능에서도 차이가 있다는 사실!  

  • 메밀묵: 루틴 성분이 풍부하여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과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식이섬유도 풍부해서 변비 예방에도 좋고,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에도 굿
  • 도토리묵: 탄닌 성분이 풍부하여 항산화 작용과 설사를 멎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아콘산은 체내 중금속 배출을 돕는다고 하고 역시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5. 어떻게 먹어야 더 맛있을까?

  • 메밀묵: 주로 김치, 오이, 김 등과 함께 양념간장에 콕 찍어 먹거나, 시원한 육수에 말아 메밀묵사발로 즐겨 먹으면 여름철 별미일 듯
  • 도토리묵: 상추, 깻잎 등 신선한 채소와 함께 양념장에 버무려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따뜻하게 끓인 이나 전골에 넣어 먹어도 쫄깃한 식감이 살아나 맛있다는 점 

난 오늘 무엇을 사지?

집 근처에는 팔지 않아서 온라인쇼핑을 뒤지고 있는데...

고민 중이다

도토리묵가루 /메밀묵 가루 

https://imsun.tistory.com/1243

 

도토리묵 만들기

도토리묵 만들기 도토리가루 1;물 5 볼에 물과 도토리가루를 넣어서 뭉글뭉글해질 때까지 계속 저어준다. 어느 정도 꾸덕꾸덕해지면 불을 약불로 줄이고 소금 조금과 들기름을 조금 넣어서 한소

imsun.tistory.com

 

 

'내맘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린가지 간고기 볶음  (0) 2025.05.08
두부 짜글이  (0) 2025.05.08
혈당 관리에 필요한 식단  (3) 2025.05.01
많이 먹는 야채이름 한국어/일본어  2  (0) 2025.04.25
샐러리나물  (0) 202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