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김치(高菜キムチ)
쉽지 않은 싸움이었다.
갓이라고 해서
용기 내서 만들어본 김치
잎이 뻣뻣해서 과연 잘할 수 있을까?
망설이며 만들다 보니
역시 뻣뻣함이 살아 있다.
한국에서 엄마가 만들어준
갓김치가 먹고 싶어서
사봤지만
실제로 갓을 본 적은 없어서
이것이 맞나 생각이 들면서도
소금을 뿌리고
숨이 죽기를 기다리며
김치 양념을 하는
나를 보고 웃음이 나왔다.
김치 양념
고춧가루,멸치액젓,새우젓
마늘,생강,밀가루풀,사과 1/2
매실액
그래도 조금 익으니
맛난 김치가 되었기에
남편은 또 만들어 달라한다.
하지만 못만들것 같다.
숨이 죽지 않아서....
그냥 파김치만 담그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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