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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심부름 값

by 맘 가는대로 2021. 7. 26.

 

더운 어느 날

학교를 간 딸에게 전화가 왔다

지금 수업 들어가는데...

오후에 있는 수업 준비물을 놓고 왔다고

수업이 끝나고 출발하면 멀어서 시간이 걸리니

미안하지만 엄마가 갖다 달라고...

멀기 멀지 2시간이 걸려서 가는 대학이라...

그렇게 출발하고 정말 딱 점심시간도 도착했다

수업이 끝나고 달려오더니 

정말 미안한지 

나를 데리고 하와이에 온 것 같은 분위기의 이탈리아 음식점으로 데리고 간다

아르바이트해서 월급을 받았으니 엄마에게 맛있는 거 사준다고 

ㅎㅎㅎㅎㅎㅎ

심부름 값 잘 받아먹었다. 

딸아 맛있게 먹었어 

이런 스파게티는 안 찍었네 

 

근데 딸아 대학교가 멀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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