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있으면 생일 이라고 ...
매년 변함 없이
한국에 계신 엄마는
버섯과 나물을 말려서
하나하나 포장해서 보내신다.
그 사랑이 너무 감사하다
아파서 움직이는 것이 힘들다는 엄마는
그 아픈 손과 발을 움직여서
자식들에게 하나라도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만들어 놓으시고
아빠는 그런 엄마의 정성을 모아
힘들게 무겁게 들고 에스걸레이터가 없는 전철역을 올르락내리락 하시면서
서울에서 인천까지 동생들이 사는 동네까지 배달을 가신다.
내가 언제까지 할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엄마
투덜거리면서 그 무거운것을 들고 자식들을 찾아가시는 아빠
멀리있는 나는 항상 맘에 걸리시나보다
어김없이 말린 버섯과 말린 나물들을 직접 말리셔서 보내신다 ..
감사함과 미안함에 맘이 뭉클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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