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출근길
아침에 일어나기 어렵고
준비해서 나가기 어렵고
몸도 맘도 어려운 수요일
매일 20년이 넘게 일을 해온
남편도 이런 날은
쉬고 싶은 맘에 한 발 한 발 내딛기 어려웠을 텐데...
문 앞에서 인사하는
나를 향해
어린아이처럼 짓궂은 얼굴을 하고
손을 마구마구 흔들어준다
그리고는
빵 터진 나의 웃음소리를 들으면서
에레베이터 안으로 들어가는 남편
추운 하루지만 웃는 일상을 만들어 준
소중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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