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요즘
쉬는 날..
날이 좋아서 남편과 오랜만에 공원 산책을 가기로 했다
가을의 끝자락인데..
가을이 더 깊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행복하다
힘들었을 때 은행나무에 물이 드는 것을 보면서
천천히 기다리면 깊어지는 관계를 알게 되었고
기다렸고.. 다시 깊어지는 관계가 되었다
ㅎㅎㅎ 딸이 사춘기 때 일이다...
지금은 누구보다도 엄마를 사랑하고
친구처럼 수다 떨고
친구처럼 데이트를 하고 싶어 하는
성인이 된 딸
기다리면서 믿어주었더니
언제 싸웠냐는 듯이
지금도 와서 안기고 나랑 놀아준다
오늘도 하나님이 주신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면서
감사함으로 산책을 마무리했다..
남편은 이만한 동네가 없다고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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