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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중고등부

청소년부 교사 봉사

by 맘 가는대로 2023. 5. 1.

교회에서 청소년부와

함께  지낸 시간이 6년이 되었다.

  
처음 청소년부로 올라온
중학교 1학년부터

입시와 졸업을 눈앞에 둔 어른 같은 고3까지

 

항상 늘 간절하게
하나님의 사랑을 느꼈음 하는 맘으로

난 주일에 아이들을 마주한다.

 

그렇게 아이들이 하나님을 만나기를 

모든 맘과 삶이 주님을 바라보기를 ...


내가 무엇을 하는 건 아니다.

내가 할수 있는 것도 없고...

 

한가지 단 한가지 문을 열고

교회로 들어오는
아이들 이름 부르며 반겨주고
안아주는 것..관심 갖아주는 것

 

 

내가 교회학교를 다녔을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그때 들은 설교도 아니고
공과시간도 아니었다


내가 어떤 모습이든
나를 반겨주시고,

사랑하는 눈으로 바라보며 
안아주시던
선생님의 푸근함이었고
1년에 한번 가는 수련회의를 통해 만난 하나님의 사랑이었다


나를 반겨준 선생님의 사랑은 기억하기에..
중고등부 수련회를 통해 만난 주님을 알기에 ..


나도 그런 선생님으로 기억되었음 하는 맘이다.
그래서 여자아이들을 안아준다. 

남자아이들에겐 이름을 부르며 관심을 표시한다.

 

어쩌다 아이들 이름이
생각나지 않으면
어찌 그리 미안하던지...
다음 주에 두 번 불러줘야지 하고 생각하기도 한다.

엄마인 내가
선생인 내가
바라고 소망하는 것
단 하나
청소년 때 우리 아이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는 삶을 사는 것

어떤 삶의 길에 서 있든
하나님과 동행하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살아가는 것

고3졸업한 친구가


그거면 됐다 하나님의 사랑을 안다면..

내가 그런 자리에 있을 수 있다면 너무 감사하고 감사한 일이다.

 

우와 진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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