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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픈 말

진검승부 드라마를 보고..든 생각

by 맘 가는대로 2022. 11. 18.

진검승부 마지막회

우와 우리나라에 이런 검사님이 계실까?

이런 검사님은 어디에... 서 분명히 겸손히 일을 하고 계실 거야....

 

법은 국민을 위한 것

법 앞에 모든 국민은 평등해야 한다는 것

진정 검사의 말이 맘에 새겨지는 요즘이다.

 

사람들은 위로 올라갈수록 낮아지는 맘을 갖는 법을 잊어버리는 걸까?

 

손톱을 물어뜯는 딸에게 그러면 안 된다고 설명하며,

손등도 때리면서 못하게 말리기도 했었다.

그런데... 내가 어느 날 손톱을 물어 뜯고 있었다.

 

아이들은 내 말과 행동이 다르다고 생각돼서물어봤다.

 

엄마 저번에 엄마가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했잖아요..

 

그럼 난 그래 미안해라고 했어야 하는데...

화를 내곤 했다.

아이에게 지적당하는 것이 싫었던 모양이다.

창피함도 잊고 자존심이 상했던 걸까?

 

그렇게 아이들을 가르치려고만 했던 나였다.

아이들이 점점 자라서 어느새 내 키를 훌쩍 넘었을 때...

아이들이 사춘기를 겪으면서

나와는 거리가 점점 더 멀어졌고

서로를 이해 못 하는 사이가 되어 갈 무렵

 

내가 먼저 손 내밀었다.

말과 행동이 달랐던 점을 사과했고,

아이들은 엄마에게 대들어서 미안했다고 사과했다.

 

먼저 낮아지니 사과하니

아이들의 맘도 보이고

아이들도 나를 그전보다 더 안아주었다.

 

드라마 속 나쁜 사람들을 참 교육시키는 키가 작은 검사는 

그렇게 외쳤다. 

국민들은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고....

 

그렇지만.. 정말 진정 같은 검사가 있을까?

목검은 아니어도 정의를 외치는 검사님들은 얼마나 될까?

정의가 무엇일까?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정의가 되어버린 악당처럼 

기준이 내가 되어버리는 것이 정의 일까?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희망은 갖아 본다

국민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검사들이 권력자들이 

있을 거라고....

 

그래서

지금도  좋은 법으로 선한 사람들을 지키고 있는 

선한 검사들, 선한 판사들, 선한 경찰들 ,선한 소방대원들을 

응원하고 응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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