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고픈 말66

존중받는 리더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엔 한 사람의 리더가 있다. 착하고 배려심 많고, 성격도 좋고, 모든 이들에게 칭찬받는 리더는 몇명이나 있었을까? 사람들이 말하는 좋은 리더란 어떤 사람일까? 아이들을 키우면서 느낀점이 있다 아이들이 어렸을땐 엄마 아빠의 말이 정의가 되었다. 그것이 무엇이든... 나쁜것은 보기만 해도 안됀다고 하니까 아이들 시선에 나쁘다 생각하는 것이 있으면 서로 눈을 가리고 길을 걷기도 했었다. 아이들이 사춘기가 되었을때는 내 말보단 친구들의 말이 정의가 되었고, 엄마의 조언과 말은 잔소리가 되었었다. 아이들이 조금 더 성장하면서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오가고 있는 요즘은 생각이 성장한 것 같다 그래도 본인들보다는 살아 온 경험이 많은 엄마와 아빠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렇게 살아보려고 한다. 엄마와 아.. 2022. 1. 11.
병원에서 있었던 재미있는 일 오늘도 정기 검진으로 병원에 가야 했다 항상 그렇듯 예약을 하고 가도 너무 많이 기다리는 병원은 늘 힘든 것 같다 예전에는 기다리는 시간에 차 한잔 마실수 있는 식당이 있었기에 차 한잔 마시면서 이것저것을 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참 많은 환경이 바뀐 것 같다 신주쿠에 있는 성모병원은 참 오래 기다린다.. 기다리는 대기실에서 핸드폰을 보고 있었는데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누군가 내 앞에서 나를 계속 살피고 있는 것 같은 느낌 떠나지 않는 그림자... 내 신발을 계속 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뭔가 찾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머리를 들어 바라보았다 그때 나를 하라 보고 있던 한 아주머니가 놀라더니 연신 미안하다고 옷이 검고 모자를 쓰고 마스크 하고 안경을 쓰고 머리를 숙이고 있어서 딸인 줄 알.. 2021. 12. 28.
오래된 현아 친구 오리 18년 전.. 밖으로 나갈 일이 있으면 나는 언제나 작은 아이가 탄 유모차를 2살 딸아이는 오리를 끌고 나갔다. 그땐 집이 역에서 10분 정도 걸리는데다가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었기에 늘 언덕을 올라가고 내려가야 했는데.. 그 조그만 아이는 오리만 손에 들고 있음 언제나 씩씩하게 올라갔다. 자전거도 아니고 뚜벅이로 가다 보면 힘들다 울고 또 힘들다 업어 달라고 할 수도 있으련만 괜찮았다. 오리라는 친구가 있어서 울지도 않고 잘도 걸었다. 하루는 건물밖에 두었던 유모차에 묶어둔 오리가 사라졌었다. 누군가가 오리를 갖고 것인데.... 딸아이랑 둘이 얼마나 찾으러 다녔던지.. 그때 생각만 해도 아찔했었다. 현아에게는 소중한 친구 엄마에게는 도우미였던 오리 장난감 방을 정리하다가 버릴까 말까를 고민하게 하는 오.. 2021. 10. 18.
그녀를 위해서 그녀와 커피 한잔 마시면서 이야기 할 수만 있음 좋겠다, 그녀를 위해서 좋은 차와 맛난 커피와 당조절도 할수 있는 만만의 준비가 되어있다 그녀만 이곳에 올수 있다면 공원에서 차한잔과 햄달걀치즈 빵 하나만 있음 얼마든지 걷다 서다 앉다 하면서 이야기를 할수 있는데... 난 얼마든지 준비가 되어있는데... 그녀는 이곳에 올수 없을 것 같다고 한다 작년 여름에 오려고 했는데 코로나로인해 올수 없었다 그리고 지금은 몸이 비행기를 탈수 없을 정도 란다 그립다 , 보고싶다 그녀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한다 그녀를 위해서 이 곳에 내가 서 있는 이 곳에 다시 올수 있기를 2021. 10. 12.
그녀의 어릴 적 .... 그녀는 9명의 형제 중 셋째이다 다들 착하게 잘 자라준 형제들이다.. 그녀는 유난히 착했는지.. 아님 바보 같았는지.. 본인의 것은 하나도 챙기지 못했나 보다 이건 단순히 내 생각이다.. 엄마가 힘들까 봐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단다 그땐 아들이니까 공부를 시켰다고 한다 공부가 하고 싶었던 그녀는 언니와 6학년을 나눠서 학교를 다녔단다 그럴 수도 있었구나.. 가난했던 시절 시골 어느 마을 배우고 싶어도 집안일에 동생들을 돌보아야 하는 일들이 쉴 틈 없이 있었고 엄마를 도와야 했고 집안일을 해야만 했다. 그녀의 어린 시절은 그렇게 지나갔다.. 내가 그녀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었던 적은 거의 없었다. 그녀는 그만큼 힘들고 원하는 것을 말 못 하고 그냥 시키는 대로 일만 했던 본인이 못났던 시절로 기억한다 .. 2021. 9. 29.
그녀의 기다림 그녀는 기다린다 오늘 그녀는 너무나도 행복한 목소리였다. 그 옆에는 자녀들이 있었다. 나이가 들고 몸이 아프다 보니 그녀는 항상 그래 왔듯이 그녀의 기다림은 더 깊어진다. 자녀들의 이야기 들어 줄 준비를 한 번 더 안아 줄 마음의 넉넉함을 어떤 모습이든 받아들여줄 사랑의 깊이를 많은 것을 주지 못했다는 미안함과 삶이 바빠서 더 많이 사랑해 줄 수 없었던 아쉬움을 품고 새벽에 눈을 뜨면 자녀들을 축복하며기도하고 기다린다. 그녀는 몇명 안되지만 살아 있는 젊고 어릴 적의 친구들의 건강한 목소리가 들려오는 전화를 기다리고 그녀의 기도제목은 자식들 고생 안 시키고 건강하게 살다가 하나님이 부르시는 그 시간에 잠자듯이 천국에 갈 수 있게 되기를 기다린다. 2021. 9. 2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