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

만두와 배추김치 오이김치 창란젓..ㅋㅋㅋ 

남편이 운영하는 회사에서는 매년 사람들에게 추석 선물을 보내려고 한다.

 

남편이 학교를 졸업하고 회사를 다니기 시작했는데..

한국 회사든 일본 회사든 추석선물이나 설 선물 같은 것을 받은 적이 없기에..

그때는  정말 그리웠던 시절이었기에...

 

우리가 회사를 운영하게 되면 반드시 추석선물을 하자고 이야기를 했었다.

그렇게 사람들에게 주게 된 선물...

작은 회사이지만 회사가 조금 어려워져도 해보자고 했다 

그렇게 9년...

물가가 올라서 그런지 배송비도 오르고 점점 금액에 비해 빈약해지고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모두 힘들었던 시기들도 있었고..

일본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은 추석이 되어도 가족을 만날 수 없기에 

 

돈을 조금 더 주고 좀 더 넣어서 보내기로 했다..

 

받는 사람들이 항상 받는 것이 아니라..

정말 좋은 선물이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