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가는대로 2022. 1. 22. 21:15

 

아빠가 보내준 사진

하루 종일 영양제 링거를 맞으면서 

엄마가 유일하게 좋아하시는 것이 

누군가를 위한 음식을 만드는 것이다

 

만두 속을 만들고 

만두피를 사다가 만두를 만들어

냉동실에 얼렸다가

동생들이 가면 다 꺼내주신다.

 

정말 아플 텐데....

이런 맘으로 견디신다.

 

그래서 엄마에게 숙제를 준다

음식 만들어 사진 찍어서 보내라고.. 

갈 수 없기에

엄마가 만든 음식 눈으로 먹게 사진을 보내라고 한다

 

그 숙제 중 하나다....

너무 감사하다

내겐 엄마의 사랑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