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아이들이 들고 온 달달함

맘 가는대로 2023. 5. 16. 22:29

 

우리 집 꼬맹이들은 학교가 멀다

한놈은 2시간 한놈은 1시간 30분이나 걸린다

그래도 

잘 다닌다..

이사 가야 한다고 혼자 산다고... 했던 시간들이 어느새 지나서 

큰 놈은 대학 3학년 

작은놈은 전문고등학교 4학년이다

나이는 어른이지만 유일하게 나만이 부를 수 있는 우리 아이들 부르는 말은 

꼬맹이들이다.

나보다 키도 크지만 그래도 내겐 꼬맹이다 

꼬맹이들이 집에 들어오는 시간이 같은 날 

둘이 들어오면서 내민 달달함

엄마를 위해 한놈은 커피를 한놈은 케잌을 사 왔다면서..

이런 작은 맘들이 작은 배려가 사랑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엄마를 사랑하는 꼬맹이들의 맘이 느껴져서 

행복했다